시설안내

Locker Room

청사초롱을 켜고 오는 손님을 버선발로 달려가서 맞고 싶습니다. 깊은 산중 그리운 사람이 장원급제라도 해서 와도 좋고 건강한 몸으로 무사히 돌아와 주어도 행복했던 시절을 상상하며 만든 공간입니다. 담백한 공간에 오직 홍실로 만든 등과 밤늦도록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여 등잔불을 켜고 수를 놓으며 있을 법한 방문만을 담백하게 표현한 공간입니다.